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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마늘 먹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?...‘이런 사람’에게 제격

중국 동남대 연구팀, 연구 22건에 대한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마늘 섭취가 혈당 조절 및 지질 수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미쳐중성지방 수치에는 유의미한 영향 미치지 않아마늘을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 이 연구 결과(effects of garlic on glucose parameters and lipid profile: a systematic review and meta-analysis on randomized controlled trials(마늘이 혈당 및 지질 수치에 미치는 영향: 무작위 대조 시험에 대한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)는 국제 sci급 학술지인 ‘뉴트리언츠(nutrients)’에 최근 게재됐다.

마늘을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ㅣ출처: 미드저니중국 난징에 위치한 동남대학교(southeast university) 공중보건학부 영양 및 식품위생학과 연구팀은 마늘이 혈당 및 혈중 지질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을 수행했다. 연구진은 embase, pubmed, cochrane library, web of science 등 네 가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24년 2월까지 출판된 마늘 섭취와 혈당 및 지질 수치에 관련된 29건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22건의 연구를 분석했다. 마늘은 가루, 기름, 추출물, 가루 알약 또는 정, 추출물 캡슐, 생마늘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됐다. 일부 참여자들은 하루 200~22,400mg의 마늘 가루를 먹거나, 다른 형태로 800~4,200mg의 마늘을 섭취했다. 메타 분석 결과, 마늘 섭취는 공복 혈당, 당화혈색소, 총콜레스테롤, ldl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었으며, hdl콜레스테롤 증가와도 연관성이 확인됐다. 특히 마늘 섭취 기간이 길수록 개선 효과가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. 한편, 마늘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. 이번 연구는 마늘이 혈당 및 지질 관리를 위한 유용한 식품임을 시사한다. 연구진은 “마늘 섭취의 장기적인 효과와 기저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”라고 강조했다.